난임 극복 위해선 부부가 함께 검사하고 노력해야

이현미 기자 승인 2020.01.09 09:1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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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강모(여,35세)씨는 “최근 시험관시술을 3차례 시도하였지만 매번 임신에 대한 기대감과 좌절이 반복되면서 부정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혼자만 고생 하는듯한 느낌을 여러번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 연령 자체가 높아지고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면서 여러 사정상 출산을 미루게 되고 만 35세 이상의 고령임신 또한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나이가 젊더라도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난임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거나 반복적인 유산이 되는 경우를 뜻한다.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있다면 1년 내에 임신 될 확률이 약90% 이상이다.

불임과 난임의 개념은 조금 다른데 불임은 임신을 할 수 없는 명확한 의료적인 소견이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지만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난임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분명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부부가 함께 난임검사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가임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수정 능력에 변화가 일어나고 난자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여성의 나이가 만35세를 넘긴 부부가 6개월 안에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난임검사를 적극 고려해봐야 한다.

하지만 난임은 여성의 문제로만 국한해서는 곤란하다. 이는 남성 난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난임 검사를 부부가 함께 받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MBC


실제로 전체 난임 중 남성 요인이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 난임 검사는 신체검사와 상세한 병력 조사를 진행한 후 정액 검사와 호르몬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런 기본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 2차적으로 영상 검사, 생화학 검사, 유전자 및 염색체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하여 좋합적으로 난임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남성 난임 검사 중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검사는 정액검사로 이 검사를 통해 정액의 양과 정자의 수,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의 형태 등 정자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회사 업무 스트레스와 고령, 음주 등으로 인해 피로누적이 심할 경우 기형정자 등 정자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이러한 난임 검사는 산부인과에 내원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를 기다리며 매번 시도했다가 실패하는 힘든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면 배란유도,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등의 난임 시술에 부부가 함께 관심을 갖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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